사디오 마네 ''맨유 관심 사실, 하지만 리버풀로''
입력 : 2016.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사디오 마네(24, 리버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27일(한국 시각) 마네의 말을 빌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뿐 아니라 많은 클럽이 제안을 해왔다"던 그는 "하지만 리버풀이 날 지켜본다는 말을 듣자마자, 내게 맞는 클럽이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 소속 팀 리버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장대한 역사를 지닌 굉장한 클럽이다"라면서 치켜세운 뒤 "클롭 감독이 날 원했기에 이곳에 올 수 있었다. 선수로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이적이었다"고 자평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1일부로 우리 선수단에 등록될 예정이다. 등 번호는 19번이다"라고 알렸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 리버풀이 이번 여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다.

마네는 사우샘프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공격수. 지난 2014년부터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했다(정규 리그 기준).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도 활약하며 통산 36경기 10골을 올렸다.

이적 직후 리버풀과 관련 '빅클럽'이란 표현을 거듭한 마네는 "2005년 리버풀과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기억한다. 놀라웠다"면서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케러거 등 위대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던 그는 "다니엘 스터리지, 필리페 쿠티뉴, 애덤 랄라나, 제임스 밀너 등과 함께하는 순간 역시 고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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