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400억 가치 증명하라”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24, 토트넘)에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델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몸값은 2,550만 파운드(약 400억 원)다. 하지만 그는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료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고 거액과 많은 시간을 들여 레버쿠젠으로부터 그를 영입했다. 손흥민 기록했던 이적료는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며 지난 시즌 EPL에 입성한 선수 중에서도 9번째에 해당할 만큼 높은 액수였다.

문제는 ‘텔레그래프’의 설명대로 손흥민의 활약에 아쉬움이 남았다는 점. 그는 지난 시즌 총 40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특히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움직임이 둔탁해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크게 얻지 못했다.

‘텔레그래프’ 역시 “가끔 훌륭한 활약을 펼치지만 꾸준하지는 않다”라며 그의 부족했던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시즌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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