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시즌] ‘아크폼 결승골’ 아스널, MLS 올스타에 2-1 승… 프리 시즌 첫 승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미국프로축구(MLS) 올스타와의 친선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산 호세 아바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올스타와의 친선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1분 캠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드로그바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아크폼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MLS 올스타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 2015년 토트넘 홋스퍼전서 거둔 2-1 승리를 이어가려 했으나 아스널전 패배로 유럽팀 무패 행진에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MLS 올스타는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 드로그바, 2선에는 비야-카카-도스 산토스가 뒤를 받혔다. 베커맨과 피를로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고, 아코스타-판 댐-시맨-로센베리가 포백 수비로 나란히 했다. 블레이크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널도 4-2-3-1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은 월콧, 체임벌린-윌셔-캠벨이 2선 공격으로 나섰다. 엘레니와 코클랭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깁스-비엘리크-홀딩-드뷔시가 포백 수비를 형성했다. 체흐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캠벨의 선제골, 동점 만든 드로그바의 골

아스널은 월콧을 중심으로 MLS 올스타를 몰아 붙였다. 월콧은 전반 2, 5분 오른발 슈팅과 프리킥으로 MLS 올스타 골문을 두들겼다.

두들기던 아스널은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캠밸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블레이크와 침먼을 제쳤고, 빈 골문으로 슈팅하려는 순간 침먼의 반칙으로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 킥 반칙을 선언했고, 캠벨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선제골 이후 MLS 올스타를 더욱 몰아 붙였다. 전반 15분 월콧, 17분 체임벌린의 중거리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MLS 올스타는 전반 31분 활약이 미미했던 비야와 피를로를 빼고 클제스탄과 피아티를 투입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전반 종료 직전 MLS 올스타가 동점을 만들었다. 드로그바가 전반 추가시간 클제스탄이 가로챈 볼에 의한 도스 산토스 패스를 받은 후 슈팅했다. 첫 번째 슈팅은 체흐, 두 번째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으나 세 번째 슈팅 끝에 골을 성공 시켰다.

후반: 대대적인 선수 교체, 아크폼의 결승골로 승리한 아스널

MLS 올스타는 카카, 드록바 등 선발로 나왔던 핵심 멤버들을 교체 했다. 아스널 역시 새 얼굴 샤카를 투입하며 실험에 들어갔다.

주력 선수들의 교체로 경기는 전반과 다르게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인 공격 전환이 눈에 띄었다.

아스널은 후반 26분 샤카의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빙험 품에 안겼다. MLS 올스타도 후반 36분 원돌로우스키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1-1로 마무리 되려는 순간 아스널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왼 측면에서 오는 낮은 패스를 아크폼이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이 됐고,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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