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설’ 히바우두 “맨유-리버풀 갈 수도 있었어”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전설 히바우두(4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로부터 이적제의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히바우두는 29일(한국시각) 축구 기록 분석 매체 ‘스쿼카’와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사에 입단하기 전에 맨유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나에게 이적 제의를 했지만 내 선택은 바르사였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태생의 히바우두는 자국에서 기량을 쌓은 후 1997년 바르사에 입단했다. 그는 적응기 없이 파괴력 넘치는 왼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평정했으며 199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반열에 등극하기도 했다. 바르사 통산 기록은 157경기에서 86득점.

특히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도전을 즐겼던 히바우두는 바르사 이후 이탈리아, 그리스, 우즈베키스탄을 거치며 세계를 방랑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굵직한 존재감을 새겨왔으며 지금은 브라질 클럽 모지미링의 구단주로 부임해 클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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