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켈메, 메시 대표팀 은퇴 반대...''승리 이끌 유일한 존재''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르헨티나의 전설 후안 로만 리켈메가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반대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미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리켈메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은퇴를 번복해 새로운 아르헨티나 감독을 도와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페널티킥 실축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부터 최근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메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

이에 리켈메가 나섰다. 그는 “아르헨티나를 떠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후임으로 그 누가 오든 메시가 필요하다”라며 “새로 올 감독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메시와 아르헨티나 다른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냐하면 메시는 팀을 승리로 이끌 유일한 존재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집처럼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더 편하게 생각할수록, 그는 우리에게 더 큰 것(우승)들을 가져다줄 것이다”라며 메시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덧붙여 리켈메는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다. 그는 아르헨티나인이다”라며 “메시가 모국의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하나로 결속해 그를 설득해야 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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