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임박했다. 전반적인 이적 협상은 완료됐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자체 소스를 통해 “유벤투스가 포그바 이적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맨유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다. 이적료는 역대 최고가 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올여름 포그바의 맨유행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다. 선수와의 합의는 끝났으나 맨유와 유벤투스간의 이적료, 포그바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의 수수료 등이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양 측의 협상은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 단계로 넘어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 9,500만 파운드(약 1,405억원)와 라이올라의 수수료 2,000만 파운드(약 295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미국에서 휴가 중인 포그바가 LA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한다”라고 알렸다. ‘인디펜던트’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언론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알려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면, 맨유는 4년만에 포그바를 품에 안는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고, 이후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