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회장, 메시 父 만난다...메시 은퇴 번복할까
입력 : 2016.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메시의 결단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메시의 마음을 돌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메시 은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메시는 얼마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페널티킥 실축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부터 최근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메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아르만도 페레스 회장대행이 나섰다. 그는 “다음주 메시의 아버지를 만날 예정이다”라며 “메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출전 여부를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아울러 페레스 회장대행은 현재 공석인 대표팀 감독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근 스페인 세비야의 사령탑에 오른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그는 현재 자신의 직책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후임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라몬 디아스 전 파라과이 감독과 카를로스 비안치 전 보카 주니어스 감독 차선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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