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회장, 라카제트 잔류 확신...''아스널, 영입 재문의 없을 것''
입력 : 2016.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올림피크 리옹 장-미셸 아울라스 회장이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 이적을 다시 문의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리옹 미셸 아울라스 회장이 아스널의 라카제트 재문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라며 리옹 회장의 말을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30) 이외에는 마땅한 공격수가 없기 때문.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아스널에 두터운 스쿼드는 필수다.

이에 아스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곤살로 이과인(28)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높은 이적료에 영입을 포기했고 결국 이과인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과인의 차선책으로 라카제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옹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이 라카제트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36억 원)를 제안했지만, 그는 대체 불가한 선수기에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리옹의 거절에도 아스널이 다시 한 번 리옹에 라카제트를 문의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리옹 미셸 아울라스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아스널은 (라카제트와 관련된) 재문의를 하지 않을 것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라며 추측들을 일축시켰다.

이어 미셸 아울라스 회장은 “그 누구도 리옹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라카제트를 포함한 리옹 선수 전원을 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29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와의 2-1 승리 이후 “경험 많은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새 선수 영입을 시인했다. 미셸 아울라스 회장의 발언으로 라카제트 영입이 어려워진 벵거 감독은 다른 매물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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