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훈남' 염호덕, 염강륜으로 개명...김해시청과 계약
입력 : 2016.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이하 '청춘FC')에서 '훈남 미드필더'로 사랑 받았던 염호덕(24·염강륜)이 축구 완생을 위해 날아올랐다.

30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염호덕이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지난 27일 계약했다.

염강륜으로 개명한 염호덕은 김해시청과 계약을 통해 '축구 완생'이 되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그가 속한 김해시청은 국내 축구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리그에 속한다. 2008년 창단 후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염호덕은 지난해 방송된 '청춘FC'에 출연해 훈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2년 김해시청 축구단 입단 후 2013년 FC안양에 입단했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또 2013년 부산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춘FC'에서는 미드필더로 경기 내내 쉼 없이 뛰는 성실함으로 안정환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염호덕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하늘, 김바른, 성치호 등과 함께 주목 받았다. 또 남하늘(고양FC), 김바른(태국 디비전2(3부리그) 소속 사툰 유나이트), 지경훈(홍콩 HK레인저스), 성치호(우루과이 플라자 콜로니아)에 이어 '청춘FC' 출연 이후 그라운드를 누리게 된 5번째 주인공이 됐다.

'청춘FC'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염호덕. 아니 염강륜이 내셔널리그를 넘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등 프로리그의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할 날을 기대해 본다.

한편 내셔널리그는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세미프로 리그 형태의 실업 축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로 축구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에 이은 국내 축구 리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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