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WK리그의 스타들이 유럽 여자축구 명문팀과의 맞대결에 나선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오는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독일 1.FFC 프랑크푸르트와 IBK기업은행 2016 WK리그 올스타전을 치른다.

WK리그 올스타전은 3년 만에 열린다.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올스타전 개최가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여자대표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출전으로 열리지 않았다.

여자축구연맹은 기술위원회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나설 22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발했다.



올스타 선수는 현재 W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로 이루어졌다. 이민아, 장슬기, 서현숙 등을 비롯해서 부상에서 회복한 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심서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이천대교를 WK리그 2위로 이끌고 있는 박남열 감독이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았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강팀이다. 독일 여자분데스리가에서도 7회 우승을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총 20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5/2016시즌에는 여자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했다.

▲ 2016 WK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
GK : 전민경(이천대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DF : 박은선(이천대교),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FMC), 심서연(이천대교), 서현숙(이천대교), 송수란(구미스포츠토토), 김수연(화천KSPO),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 최수진(화천KSPO)
MF : 권은솜(이천대교), 권하늘(보은상무), 이정은(보은상무), 손윤희(화천KSPO), 문미라(이천대교), 박희영(인천현대제철), 김상은(이천대교), 노소미(서울시청)
FW : 박지영(이천대교),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