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요리사, 호날두 '식습관과 비밀 식단' 공개
입력 : 2016.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계 최고의 ‘몸짱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식단이 공개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장기간 전담 요리사로 일해온 루이스 라브라도르는 스페인 통신사 ‘EFE’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즐겨 먹는 음식과 그의 식습관을 설명하며 특별한 몸 관리 비결을 전했다.

라브라도르의 증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축구를 위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생선 요리를 즐긴다. “운동 선수들은 잘 먹어야 한다. 다른 운동 선수들처럼 그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즐기지만 특별히 많이 좋아하는 것은 생선 구이 요리다. '귀족' 도미, 황새치, 농어 를 많이 먹는다.”

생선요리는 지방 성분이 적고 결합조직이 없다. 또 단백질, 비타민과 칼슘이 매우 풍부해 건강 식단의 필수 요소다. 호날두는 생선 요리와 함께 야채 수프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는다. 호날두가 즐기는 도미는 생선 요리 중에서도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다.

몸 관리 때문에 식습관도 바뀐 것일까. 그간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초콜릿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브라도르는 호날두가 디저트로는 오직 과일 종류만을 택한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는 과일류만 먹는다. 단 것은 일절 먹지 않는다. 음료도 생과일 주스만 마신다. 사과 주스와 파인애플 주스를 자주 마신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아무리 먼 곳으로 원정을 떠나더라도 ‘포르투갈의 맛’을 선수단에 전해온 라브라도르는 “음식 섭취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많이 먹는 편이지만 좋은 음식을 먹어야 격렬한 경기를 잘 소화할 수 있다”며 호날두, 피구, 데쿠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특별히 식단의 영양 균형을 많이 신경 쓴다고 소개했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비결은 훈련장과 경기장 위에서는 물론 식탁 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기획취재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