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컵 종합]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피터버러에 3-1 승…’이청용 33분’ 팰리스도 승리 外
입력 : 2016.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기성용(27, 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8,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풋볼리그 리그(EFL) 컵 대회 2라운드서 맹활약했다.

기성용은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피터버러FC와의 EFL 컵 2라운드를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스완지는 제이 풀턴, 올리버 맥버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의 소속팀 팰리스는 스콧 단과 코너 위컴의 골에 힘입어 블랙풀을 2-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후반 15분 제임스 맥아더와 교체 투입돼 약 33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한 리버풀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버튼 알비온 원정서 5-0 대승을 거뒀고, 첼시는 리그 원(3부 리그) 소속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홈 경기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캐피털 원 컵으로 불렸던 리그컵은 지난 6월 공식적으로 명칭이 EFL 컵으로 바뀌었다. EFL 컵은 아마추어 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FA컵과는 달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부터 리그2(4부리그)까지 총 92개의 프로축구팀이 참가한다.

EPL과 FA(축구협회)컵과 함께 치러졌던 이 컵 대회는 2003/2004 시즌부터 2010/2011 시즌까지 맥주회사 칼링의 이름을 따서 ’칼링컵’으로 불렸던 바 있고, 이전 명칭은 워드링턴컵(1998~2003년), 코카콜라컵(1992~1998년) 등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2~4부 리그의 명칭이 풋볼리그에서 EFL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리그 컵을 주관해왔던 풋볼 리그도 이에 따라 리그 컵의 명칭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

▲ EFL 컵 2라운드 결과

크리스털 팰리스 2-0 블랙풀
에버턴 4-0 요빌 타운
노리치 시티 6-1 코벤트리 시티
스티버니지 0-4 스토크 시티
액시터 1-3 헐 시티
버튼 알비온 0-5 리버풀
루튼 타운 0-1 리즈
밀월 1-2 노팅엄 포레스트
피터버러 1-3 스완지 시티
QPR 2-1 로치데일
첼시 3-2 브리스톨 로버스
프레스턴 2-0 올드햄
옥스포드 2-4 브라이턴
뉴캐슬 2-0 첼트넘 타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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