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플러스] 300골 이상... 살아있는 전설 10인
입력 : 2016.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38, 뉴욕 시티)가 통산 300호골을 작성했다.

램파드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3라운드 콜롬버스 크루전에서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3-3으로 비겼지만 램파드에겐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통산 300호골을 이뤄낸 것.

300골은 클럽과 A매치 기록을 모두 더해서 나왔다. 이로써 램파드는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그렇다면 그를 포함해 어떤 현역 선수들이 30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24일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이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10. 프랭크 램파드 - 300골

클럽: 웨스트햄(39), 스완지 시티(1), 첼시(211), 맨체스터 시티(8), 뉴욕 시티(12)
대표팀: 잉글랜드(29)

미드필더지만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 첼시 시절 다섯 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덕분에 국내에선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의 혼합어인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이 붙기도.



#9. 프란체스코 토티 - 313골

클럽: AS 로마(304)
대표팀: 이탈리아(9)

1993년부터 1군 경력을 쌓기 시작한 토티는 로마의 황제로 불린다. 다음 달 만 나이로 마흔이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길 바라고 있다.


#8. 웨인 루니 - 316골

클럽: 에버턴(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46)
대표팀: 잉글랜드(53)

이미 잉글랜드의 역사를 갈아치웠다. 바비 찰튼 경의 오랜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7. 루이스 수아레스 - 353골

클럽: 나시오날(12), 흐로닝언(15), 아약스(111), 리버풀(82), 바르셀로나(88)
대표팀: 우루과이(45)

아직 29세에 불과하지만 300골 고지는 이미 넘긴지 오래다. 400호골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9골을 작렬, 절정의 감각을 과시 중이다.


#6. 다비드 비야 - 369골

클럽: 스포르팅 히혼(41), 레알 사라고사(39), 발렌시아(129), 바르셀로나(4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5), 멜버른 시티(2), 뉴욕 시티(34)
대표팀: 스페인(59)

스페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공격수 중 한 명. 유로 2008 득점왕 출신. 발렌시아 시절의 비야는 다섯 시즌동안 단 한 차례도 20골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



#5. 로비 킨 - 381골

클럽: 울버햄프턴 원더러스(29), 코벤트리 시티(12), 인터 밀란(3), 리즈 유나이티드(19), 토트넘 홋스퍼(122), 리버풀(7), 셀틱(1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 LA 갤럭시(101), 애스턴 빌라(3)
대표팀: 아일랜드(67)

잉글랜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후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단지 노후를 즐기기 위해 떠난 게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MLS 통산 100골을 넘겼다. 오는 31일 오만전을 마지막으로 아일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4. 사무엘 에토 - 382골

클럽: 레가네스(4), 마요르카(69), 바르셀로나(129), 인터 밀란(53), 안지 마하치칼라(36), 첼시(12), 에버턴(4), 삼프도리아(2), 안탈리아스포르(17)
대표팀: 카메룬(56)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 달성. 이듬 시즌에는 인터 밀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세리에A, 국내 컵대회를 모두 석권. 두 팀에서 트레블을 이뤄낸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458골

클럽: 말뫼(18), 아약스(48), 유벤투스(26), 인터 밀란(66), 바르셀로나(22), AC 밀란(56), 파리 생제르맹(1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
대표팀: 스웨덴(62)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8골을 터뜨리며 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수립.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적 후 치른 세 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연착륙 중이다.


#2. 리오넬 메시 - 511골

클럽: 바르셀로나(456)
대표팀: 아르헨티나(55)

2011/2012시즌 60경기에서 73골을 기록한 건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메시가 골을 넣을 때마다 바르셀로나의 최다득점자 기록이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고 있다.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548골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 레알 마드리드(364)
대표팀: 포르투갈(61)

커리어 500호골을 넘어 600골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공격수로 변신한 이후 무섭게 득점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득점왕, 그리고 유로 2016 챔피언에 오른 덕에 발롱도르 탈환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시티 FC,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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