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아스널, 이 와중에 '체임버스 임대 준비'
입력 : 2016.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널이 칼럼 체임버스의 임대 이적을 모색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센터백 부족에도 불구하고 체임버스를 임대 이적시키려고 한다"며 체임버스의 임대 가능성을 전했다. 체임버스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는 다음주 수요일 전에 임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벵거는 체임버스의 성장을 위해선 꾸준한 출전 기회가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겠다는 생각이다.

아스널은 시즌 시작 전부터 페어 메르테사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진에 커다란 공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체임버스에게 초반 기회가 돌아갔으나 주축 자원들이 복귀한다면 재차 벤치로 내려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벵거의 판단이 환영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 코스타스 마놀라스(AS 로마), 조니 에반스(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센터백들과 연결되고 있으나 좀처럼 영입 작업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체임버스가 임대를 떠난다면 벵거를 향해 팬들의 질타가 쏟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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