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울산 원정서 '승점 6점' 효과 얻는다
입력 : 2016.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현재 승점 36점(9승 9무 9패)으로 7위, 울산은 승점 39점(11승 6무 10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 입장에서 이제 남은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의 가치를 지닌다. 1위 전북(승점 59점)과 2위 서울(승점 49점)을 제외하면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실제로 3위 상주(승점 39점)와 7위 포항(승점 35점)의 승점은 4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특히 울산과의 경기는 그야말로 승점 6점짜리 승부다. 광주와 울산의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광주가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울산을 떨어트림과 동시에 상위스플릿 진입이 가능하다.

광주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인천전을 시작으로 4경기(2승 2무) 연속 패배가 없다. 지난 주말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아쉽게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휴식기를 거친 이후 확실하게 공수에 걸쳐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광주는 올 시즌 울산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2번 모두 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원정에서 울산의 짠물 수비에 맞서 2골을 성공시키며 다음 만남을 기대케 했다. 당시 정조국은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광주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한층 강화된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찬동과 박동진이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최근 광주에 복귀해 주말 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찬동은 중원에, 박동진은 포백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광주의 핵심 자원들이다.

수원FC전에서 프로통산 300경기 출전의 대업을 달성한 득점 선두 정조국은 시즌 16호골에 도전한다. 더불어 다시 한 번 울산의 골망을 가른다면 '울산 킬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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