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스터리지의 포지션 불만에 “문제 될 거 없다”
입력 : 2016.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측면 공격수 변신에 어려움을 표시한 다니엘 스터리지(27) 입장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스터리지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하지만, 행복하진 않다"라며 포지션 변화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자칫 스터리지와 클롭 감독간 불화 의심이 날 만 하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스터리지가 넓게 플레이 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그는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 그에게 고정된 포지션은 아니라 문제 될 건 없다”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스터리지는 매우 영리한 선수다. 수비 하는데 어려움 있는 자리임에도 본인 스스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라며 불만에 대응보다 신뢰를 보였다.

스터리지는 지난 24일 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 교체 출전해 2골을 넣었으나 우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본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를 선호하는 스터리지로서 다소 불만이 생길 법 하다.

클롭 감독이 불화설로 확대를 경계한 만큼 스터리지와의 갈등을 잘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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