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 맨유 러브콜 거절... 재계약 체결 예정
입력 : 2016.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호세 폰테가 사우샘프턴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수뇌부와 대화를 나눈 폰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출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맨유는 최근 폰테 영입에 나섰다. 실제로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폰테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18억 원)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폰테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레스 리드 단장과 랠프 크루거 회장까지 발벗고 나섰다. 결국 대화 끝에 폰테의 잔류를 약속받는데 성공했다.

폰테는 조만간 사우샘프턴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주급은 4만5천 파운드에서 2배 상승한 9만 파운드(1억 3000만 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드 퓌엘 사우샘프턴 감독은 "폰테의 상황은 이제 마무리됐다. 폰테는 자신의 축구에 전념할 것이다"면서 "그는 단장, 회장과 성공적으로 대화를 마쳤다. 모든 것이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의 폰테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센터백이다. 지난 2010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유로2016에서는 흔들림 없는 수비로 포르투갈의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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