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불패’ 대전 시티즌, 1위 안산까지 제압한다!
입력 : 2016.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전시티즌의 ‘안방 불패’ 행진은 계속된다. 대전은 오는 28일(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1라운드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홈 9경기 동안 7승 2무를 기록하여 무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홈 5경기에서 패배 없이 모두 승리를 쓸어 담았을 정도로 안방에서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대전은 이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대전의 이번 상대인 안산은 독주 체제를 굳히며 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신형민, 정혁, 이현승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고, 국가대표 경력을 지낸 선수도 많다. 대전은 올해 안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배했다. 상대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 앞에 무너졌다.

하지만 안산이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최근 안산은 3경기 동안 1승 1무 1패를 당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선 0-4로 참패를 했다. 대전만의 공격 패턴을 살린다면 충분히 안산을 흔들 수 있다.

또한, 대전은 한창 잘나가던 경남FC, 강원FC 등을 꺾으며 3연승의 행진을 보여주었다. 부천전 패배로 연승은 멈췄지만, 고양전 승리로 4위 대구와의 승점을 2점차로 좁혔다. 안산을 한번 꺾겠다는 동기부여도 충분한 상황이고, 이긴다면 4위 진입에 한발 자국 크게 나아갈 수 있기에 대전의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운명의 홈 2연전을 잡아라.
대전은 안산과 대구FC(9월 7일)를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인다. 모두 대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들과의 대결이다. 현재 K리그 챌린지 순위표는 혼돈에 빠져있다. 그만큼 중위권의 승점 간격이 좁고, 매 라운드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심하다.
그렇기에 상위팀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확보하는 게 추후 일정에서도 유리하다. 대전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이 장점을 발휘할 때이다. 대전은 홈 2연전 이후에 부산 아이파크(원정), 부천FC(홈), FC안양(홈)과의 중위권 매치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이번 홈 2연전을 잡아낸 뒤, 더 높은 위치에서 상대와의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

■안산전 승리 포인트 ‘집중력’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하는 동안 5실점을 내줬다. 거의 대부분 후반막판에 실점을 내줬기에 막판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안산전도 마찬가지다. 앞서 밝혔듯이 안산은 공격에서 해결 능력이 좋기에 방심할 경우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고양전 이후 6일 동안 휴식기와 정비 시간을 가졌다. 후반기 승부처가 될 선두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대전의 상위권 도약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대전 대 안산전 통산 상대전적>
1승 2무 3패 5득점 10실점

<대전 대 안산전 최근 상대전적>
2016/06/29 대전 1 : 2 안산 패 AWAY
2016/04/09 대전 0 : 1 안산 패 HOME
2014/11/16 대전 1 : 1 안산 무 AWAY
2014/09/24 대전 0 : 0 안산 무 HOME
2014/06/29 대전 1 : 6 안산 패 AWAY
2014/05/11 대전 2 : 0 안산 승 HOME

사진=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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