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스페인에 불법 자금 지원 받아 '벌금형'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유럽연합(EU)가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유는 스페인 정부에 자금을 지원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6일(한국시각) “EU가 레알에 1,800만 유로(약 226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EU는 레알이 4개월 내로 스페인 정부에 1,800만 유로를 납부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EU가 벌금형을 지시한 이유는 스페인 정부의 자금 조달이었다. 같은 내용을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알베르토 루이스 가르돈 마드리드 시장 재임 시절 레알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르돈 시장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시장 업무를 수행했다.

이로 인해 EU가 벌금형을 선고했다. EU는 스페인 정부가 불법적으로 레알에 자금을 조달한 사실을 발견했고, 이것은 유럽 연합 조약 108조 3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도 같은 사실을 보도해 신빙성을 높였다.

다른 라리가 클럽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 선’은 발렌시아, 에르쿨레스, 엘체 등이 스페인 정부에 반납할 금액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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