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랄라스, '잔류 가닥' 루카쿠에게 ''에버턴에 집중해야 돼''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에버턴 미드필더 케빈 미랄라스(28)가 팀 동료 로멜루 루카쿠(23)에게 현 소속팀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랄라스가 루카쿠에게 에버턴에 집중하라고 말했다”라며 미랄라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근 에버턴은 로날드 쿠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후 야닉 볼라시에(27), 이드리사 게예(26), 애슐리 윌리엄스(32),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33) 등을 영입하며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던 루카쿠 붙잡기도 목전인 상황. 루카쿠는 최근 공격수 보강을 꾀하는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루카쿠의 벨기에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팀 동료인 미랄라스는 “나는 루카쿠를 둘러싼 많은 추측들을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는 팀에 집중해야 하며, 나는 루카쿠가 이번 주에 있을 경기서 득점서 하길 원한다”라며 루카쿠가 다시 팀에 녹아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루카쿠는 여러 이유들로 아주 중요한 선수다. 그는 에버턴 최고의 공격수이며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드레싱룸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그는 좋은 사람이며 많은 역할을 잘 수행해낸다”라며 루카쿠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미랄라스는 쿠만 감독 부임 이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에버턴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훈련장서 이를 체감할 수 있다”라며 “선수단이 많이 변했으며 회장과 감독도 바뀌었다. 우리는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앞으로 승리할 수 있길 원한다. 내 생각에 지금 전력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한편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서 승전고(2-1 승)를 울린 에버턴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스토크 시티를 안방으로 불러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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