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호날두도 잘했지만, 그리즈만이 최고”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을 극찬했다. 그리즈만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2위에 오른바 있다.

UEFA는 지난 26일(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리그 대진을 확정했다. 동시에 올해의 선수도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2위에 이름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을 각각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유로 2016 결승전에 올렸다. 그라운드 위에서 빼어난 득점 감각도 자랑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그리즈만에게 박수를 보냈다. 시메오네는 27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호날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최고의 선수는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분명 세계 3위안에 드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리즈만은 시메오네 지휘 아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54경기에 출전해 3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까지 소화가능해 아틀레티코의 전술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 호날두의 기량을 폄하하진 않았다. 시메오네는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 모두를 우승했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즈만은 불행하게도 두 대회를 우승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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