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크로스 트레이드 준비?... GK 리스트 작성
입력 : 2017.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 여름 대형 트레이드를 준비하는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에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를 내주고 중원 사령관 토니 크로스를 얻는 트레이드다. 이를 위해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 리스트까지 작성했다.

12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레알은 여전히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레알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대신 이적료로 크로스를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의 데 헤아 짝사랑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유명하다. 데 헤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1년 여름부터 맨유 골문을 지키고 있다. 2015/2016시즌 개막 초에는 레알로 이적하는 듯했으나 서류 문제로 불발됐다. 레알은 두 시즌 만에 다시 데 헤아를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데 헤아의 잔류가 1순위지만, 이적을 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미드필드진 개편을 계획 중이다. 데 헤아를 레알에 내주게 된다면 크로스 영입으로 개편을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 리스트도 준비했다.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데 헤아 후임으로 사미르 한다노비치(인터 밀란), 잔루이지 돈나룬마(AC 밀란)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레알행이 2년 전처럼 불발될 수도 있다. 레알은 데 헤아 영입에 또 실패할 경우 첼시의 수문장 티보 쿠르트아를 영입 2순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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