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R] 손흥민 19호골 터졌다! 토트넘, 본머스에 4-0 대승… 첼시 4점차 추격
입력 : 2017.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샤인’ 손흥민이 드디어 시즌 19호골을 작렬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5일 밤(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뎀벨레, 손흥민, 케인, 얀센의 연속골이 나오며 가볍게 승리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21승 8무 3패 승점 71점으로 선두 첼시(승점 75점)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20골까지 1골을 남겼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본머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케인의 슈팅을 시작으로 본머스 수비를 공략했다. 그리고 전반 16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골대 정면에서 슈팅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3분 뒤 추가골도 터뜨렸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대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갔다. 토트넘의 거센 공격에 본머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제대로 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득점 기회가 생겨도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유 있는 움직임으로 본머스를 봉쇄한 뒤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7분 에릭센, 42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오며 본머스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3분 만에 케인이 부상 복귀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본머스는 3골 차로 벌어지자 공격만 집중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밀한 플레이가 없었다.

토트넘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 플레이로 본머스의 패스를 차단하며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어갔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돋보였다. 둘은 욕심을 내지 않고 패스를 주고 받으며 본머스 진영을 침투했다. 후반 17분 손흥민은 좋은 위치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본머스는 선수 교체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그렇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했다. 또한 빠른 공수 전환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4분에는 에릭센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의 추가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교체아웃 된 뒤 전방으로 포지션을 옮겼고 후반 35분 문전을 파고들며 멀티골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얀센이 1골을 더 보태며 승리를 결정했다.



▲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R (4월 15일 –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4-0 본머스
*득점 : [토트넘] 뎀벨레(16’), 손흥민(19’), 케인(48’), 얀센(90+2’) / [본머스] -

▲ 토트넘 출전 선수(4-2-3-1)
요리스(GK) – 데이비스, 베르통헌, 알더베이럴트, 워커 – 뎀벨레, 다이어 – 손흥민, 알리(84’ 시소코), 에릭센(87’ 얀센) – 케인(79’ 완야마)

▲ 본머스 출전 선수(4-4-1-1)
보루츠(GK) – 대니얼스, S.쿡, 프랜시스, 스미스 – 푸그, 월셔(56’ L.쿡), 아터, 스타니슬라스(69’ 스타니슬라스) – 킹 – 아포베(77’ 무세)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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