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FA컵! 제주 넘은 강원, 정상 향해 전진
입력 : 2017.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강원 FC가 FA컵 정상을 겨눴다.

강원은 19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릴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대전 코레일과 맞대결한다.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강원은 코레일전에서 연승 가도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724일 만에 제주 원정 승전고를 울리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5경기 만에 승리라 더욱 뜻깊었다.

강원에 FA컵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노리고 있는 강원은 K리그 클래식 3위 이내에 들거나 FA컵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지난해는 FA컵에 온 힘을 쏟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르다. FA컵을 통한 ACL 티켓을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 FA컵 4라운드에 진출한 팀이 결승에 다다르는 데 필요한 승리는 총 네 차례. 강원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FA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2011년, 2014년)을 뛰어넘겠다는 열의가 넘친다.

강원은 이번 FA컵 32강전 홈 개최를 맞아 입장권 가격을 조정했다.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성인은 1만 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책정했다.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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