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바닥난 첼시, 올여름 코스타 판매 결정
입력 : 2017.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첼시와 디에고 코스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첼시가 올여름 코스타 판매를 결정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첼시가 인내심을 잃었다. 다가오는 여름 코스타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코스타는 중국 클럽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첼시의 리그 선두 주역으로 자리했다.

그러나 2017년 들어 리그 득점 행진이 잠잠해졌다.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만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리그 14골을 몰아치던 기록과 대조적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1월부터 코스타의 폼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설명한 컨디션 저하 이유는 중국 클럽의 제안이었다. 중국 톈진 콴잔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주급 57만 파운드(약 8억 3,090만원)를 제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중국의 거대한 제안이 코스타의 집중력을 흩트렸다고 분석했다.

첼시의 인내심은 바닥난 모양이다. 첼시는 올여름 코스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로멜로 루카쿠 복귀와 알바로 모라타 영입을 계획했다. 현재 첼시의 영입 1순위는 루카쿠다.

전(前) 첼시 스트라이커 지미 하셀바잉크도 루카쿠 영입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셀바잉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코스타의 확실한 대체자로 루카쿠를 지목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 24골을 쏘아 올리며 EPL 득점 선두를 꿰차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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