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33번’ 박지성, FIFA 그라운드에 깜짝 복귀
입력 : 2017.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행정가 코스를 밟는 박지성이 등번호 33번을 달고 깜짝 복귀했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박지성이 FIFA 마스터코스 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FIFA 직원들을 상대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누빈 이유는 FIFA 마스터코스 전통 때문이다. 현재 박지성은 행정가의 꿈을 위해 FIFA 마스터코스를 수강하고 있다. FIFA가 운영하는 행정가 코스는 매년 9월에 시작해 7월에 끝난다.

지난해 10월, 영국 레스터 드몽포르 대학에 입학해 스포츠 인문학을 배웠다. 드몽포르 대학 수강 이후 밀라노 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정을 밟았다. 박지성은 마지막 코스를 위해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스포츠 법을 수강하고 있다.

FIFA 방문으로 본격적인 스위스 생활을 시작했다. FIFA 방문은 FIFA 마스터코스의 전통이다. 견학과 동시에 FIFA 스태프와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 시절 달았던 33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FIFA는 간단한 동영상으로 박지성의 활약상을 게재했다. 박지성 외에도 일본 여자국가대표 출신 오타키 아미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영상 주소: https://www.instagram.com/p/BTJybDyl2Mk/

사진=FI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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