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엘 클라시코 출전 희망 놓지 않은 바르사
입력 : 2017.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징계로 엘 클라시코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있는 네이마르(25)를 구하기 위해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바르사가 스페인 스포츠행정재판소(TAD)에 네이마르 출전 정지 징계에 중재를 요청했다. 네이마르의 2경기 더해진 출전 정지 징계가 부당한 걸 계속 강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9일 말라가전에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고 상대를 가격하면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대기심을 향해 조롱 섞인 박수를 친 혐의까지 더해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네이마르에게 2경기를 더해 3경기 출전 정지를 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엘 클라시코까지 나설 수 없게 되자 바르사는 곧바로 항소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TAD에 재소하며 징계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다.

바르사는 현재 선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더구나 레알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만약 패하면 최대 6점 차까지 벌어질 수 있다. 최고의 전력으로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빠진다면 치명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네이마르의 출전과 결장 상황 모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다.

올 시즌 바르사와 레알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는 오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판결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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