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바르사, 네이마르 레알 원정 명단 포함''
입력 : 2017.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엘 클라시코 더비 출전을 강행하는 걸까.

'스포르트'와 '문도 데포르티보', '마르카' 등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전 원정에 동행한다고 밝히며 소집 명단 포함 가능성을 말했다.

원래라면 네이마르는 레알전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 9일 말라가전에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고 상대를 가격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부심에게 조롱 섞인 박수를 친 혐의로 추가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곧장 스페인축구협회에 항소해 기각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스포츠행정재판소(TAD)로 문제를 끌고가기로 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TAD가 정기적으로 심의하는 금요일에 재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항소는 없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축구협회에 기각을 당한 뒤 15일 이내로 항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뒤늦게 상고서를 제출했다. TAD가 엘 클라시코가 열리기 전까지 이 건을 심의하지 않으면 네이마르의 징계는 유효성을 지니지 못한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주장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TAD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마드리드 이동 시점까지 발표가 없다면 네이마르도 원정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네이마르의 출전과 결장 상황 모두 대비해 전술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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