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도 소개된 K리그 서포터즈
입력 : 2017.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해외에서도 이를 조명했다. 'Ultras-Tifo'라는 한 커뮤니티는 FC 안양의 응원 사진을 게재하며 "이곳도 홍염은 불법"이란 멘트를 달았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FC 서울과 FC 안양이 격돌했다.

양 팀의 관계는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리그 내 명문으로 꼽혀 온 안양 LG 치타스가 연고를 옮기려 했다. 지역팀에 깊은 애정을 보여왔던 안양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했으나, 연고 이전은 강행됐다. 결국 FC 서울이라는 새로운 팀명과 함께 악연이 시작됐다.

안양 시민들은 2013년 FC 안양 창단으로 힘을 모았다. FC 안양은 K리그 챌린지(2부)에 명함을 내밀며 프로팀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4년 뒤 1부 리그 팀 FC 서울과 FA컵에서 만났다.

FC 안양 팬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S석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홍염'(경기장 내 안전 문제로 현재 금지 조치됨)으로 불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력 차를 절감한 FC 안양은 0-2 패배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모습을 소개한 'Ultras-Tifo'는 전 세계 축구 서포터즈들이 모여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관련 기사 등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사진=ULTRAS-TI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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