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FA컵 탈락' 과르디올라, 사실상 커리어 첫 '무관의 시즌'
입력 : 2017.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시즌이 사실상 무관으로 마무리 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3일 오후 11시분(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FA컵 준결승전 아스널을 상대로 연장전 접전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의 2016/2017시즌은 사실상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 우승이 멀어진 상황,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맨시티로서는 FA컵이 유일한 무관의 탈출구였지만 결국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로 바이에른 뮌헨 시절까지 매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클럽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만 21회였다.

그 기대는 자연스레 맨시티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이번 시즌은 사실상 무관으로 끝나 버렸다.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사용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EPL의 높이 앞에선 적응의 기간이 필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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