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 구단주, 경질설 최용수 감독 '재신임'
입력 : 2017.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사령탑 최용수 감독이 재신임을 받았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쑤닝그룹의 장진동 회장이 24일 늦은 밤 선수단을 방문해 감독 및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장진동 회장은 최용수 감독 체제 유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올 시즌 슈퍼리그서 승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서 치른 6경기서 승리 없이 2무4패에 그치며 16개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던 장쑤의 부진으로 최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22일 또 다른 중국 매체 '티탄 플러스'는 "장쑤가 감독을 교체하려고 한다"면서 유소년팀을 이끄는 리진위가 체코에서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는 내용을 실었다.

장진동 회장은 어수선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했다. 그는 선수단을 만나 "책임감을 공유해 최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최 감독이 빠르게 바로잡아 팀을 위기서 벗어나게 해주길 바란다"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 성적으로 입증하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6월 K리그 클래식 FC서울서 장쑤 사령탑으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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