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몰상식한 日가와사키 팬, 전범기 응원 '눈살'
입력 : 2017.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몰지각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팬이 축구장에 전범기 응원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의 경기가 열렸다. 16강 진출을 놓고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가와사키의 팬이 전범기를 내걸었다.

전범기는 일본이 세계 2차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당시 일본이 저지른 범죄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물로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 한국은 전범기 응원을 용납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한일전이 열리면 일본의 전범기 응원에 여러차례 불쾌함을 표했으나 일본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축구가 정치적인 행위에 반영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전범기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

일본 응원단이 전범기 응원을 하자 수원 구단은 곧바로 해당 깃발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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