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 ''라모스 추가 징계 불필요, 메시는 폭력행동 유도''
입력 : 2017.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세르히오 라모스(31,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현지시간) “라리가 회장은 라모스의 추가 징계를 원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얼마 전 레알과 바르사는 리그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바르사의 3-2 역전승. 이로 인해 리그 막바지 우승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라모스의 퇴장도 많은 이목을 끌었다. 라모스는 후반 32분 메시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라모스는 그라운드를 떠나는 과정에서 손뼉을 치는 모습이 잡혔고, 이로 인해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예상과 달리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벌금과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만 내렸다.

이에 대해 테바스 회장은 “내 생각에 헤라르드 피케(30)를 향한 라모스의 제스처는 추가 징계가 필요 없다”라면서 “순간 흥분한 반응이었고, 이는 정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을 향해 들었던 메시에 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메시가 팬들을 도발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세리머니는 박수가 아닌 물병 투척과 폭력적인 행동을 유도했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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