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파브레가스와 의견 충돌...“팀이 먼저다”
입력 : 2017.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9)의 발언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47) 감독이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콘테 감독은 축구에 있어서 팀을 ‘하나’로 봤다.

발단은 파브레가스가 팀 동료 에당 아자르를 극찬하면서 시작됐다. 파브레가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는 현명한 선수다. 그보다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리오넬 메시 한 명 뿐이다"라고 극찬했다.

문제의 발언은 다음이었다. 파브레가스는 "아자르는 좋은 찬스에서도 패스를 하곤 한다. 나는 아자르에게 조금 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줬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콘테 감독은 생각은 달랐다. 콘테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뒤 “메시도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최고의 선수들은 모두 팀을 위해 뛸 뿐이다”라며 팀이 먼저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이기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나를 슬프게 한다"면서 “우리 팀에 이기적인 선수는 필요하지 않다. 그런 선수를 가질 바에는 경기에서 지는 게 낫다”며 파브레가스의 발언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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