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캐릭 극찬 ''알론소-부스케츠와 동급''
입력 : 2017.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이클 캐릭(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적장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6)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릭은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같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오는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연기됐던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대한 경기다.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한 맨시티와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중원 다툼이 승부처로 떠올랐다. 맨유는 폴 포그바(24)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캐릭과 안데르 에레라(27)로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캐릭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6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항상 제 몫을 다해주는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캐릭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캐릭의 열성 팬이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본 수비형 미드필더 중 최고의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캐릭에게 맞설 선수로는 페르난지뉴(31), 야야 투레(33)가 유력한 상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할 것 같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