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적’ 즐라탄의 연봉, 300억 넘어섰다
입력 : 2017.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수령하는 연봉이 한화로 300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료 부럽지 않은 막대한 금액의 연봉이다.

즐라탄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에 있지만 이번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서만 무려 46경기에 출전해 2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6세 공격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적표다.

맨유 최고의 이적이라는 찬사도 따랐다. 주제 모리뉴 감독은 과거 인터밀란 시절 친분을 과시해 즐라탄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적료 ‘0원’의 선수를 잡아냈다는 점이 모리뉴 감독의 능력을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였다.

그러나 9일(이하 한국시간)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른 즐라탄의 연봉은 이적료 부럽지 않은 막대한 이적료였다. 매체는 곧 독일에서 출간될 ‘풋볼리크스-축구의 비약한 비즈니스’의 일부를 발췌해 즐라탄의 맨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른 즐라탄의 연봉은 1,900만 파운드(한화 278억원). 여기에 이번 시즌 즐라탄이 받게 될 득점 보너스 286만 파운드(한화 42억원)를 더하면 한 해에 받는 액수만 2,186만 파운드(한화 320억원)에 달했다. EPL 역대 최고 주급자에 해당됐다.

즐라탄의 잔류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매체는 “즐라탄이 부상 이탈로 인해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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