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페레스에게 미안해, 아스널 남았으면”
입력 : 2017.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출전 기회가 적은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28)에게 신뢰로 마음을 돌리려 했다.

벵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페레스는 최고 레벨 공격수다. 스스로 가치를 경기장에서 증명하고 싶어하나 나는 그를 게임에 내보낼 수 없었다. 나는 페레스에게 미안함을 느끼지만, 우리는 쓸모 있는 공격수가 더 필요하다”라고 출전 시간이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페레스는 올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공격 강화에 있어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3월 이후에는 전무하다. 이에 실망한 페레스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팀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중이다.

그러나 페레스의 생각과 달리 벵거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그를 포함했다. 벵거 감독은 “나는 페레스를 지키길 원한다. 만약 그가 합당한 기회를 받으면 다음 시즌에 뛸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고 신뢰를 보인 동시에 동기부여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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