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축구야? 격투기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여자 축구 리그에서 심각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BBC' 등 유럽 복수 매체는 보스니아 현지발 소식을 인용해 "보스니아 여자리그 젤레즈니차르와 믈라도스의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알렸다.
이날 젤레즈니차르의 실비야 제카시치는 신경전을 벌인 상대 믈라도스의 아드누 융바노비치를 그라운드에 눕혔다. 팀 동료와 주심이 달려와 말리는 순간에도 거듭 펀치를 날렸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제카시치는 오히려 상대 선수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털어놨다.
보스니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태를 경기장 내 심각한 폭력 행위로 규정했다. 이어 제카시치에게 영구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