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벌, 아스널 인수 위해 10억 파운드 제안 (英 BBC)
입력 : 2017.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스널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아스널 인수를 위해 10억 파운드(약 1조 4,623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우스마노프는 아스널 지분을 30.04%로 가진 주주로, 67.05%로 최대 주주인 스탄 크뢴케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소유한 인물로, 이사회나 구단 의사 결정권을 가지진 않았다.

그러나 아스널의 하락세가 계속되자, 우스마노프는 변화를 바랐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5위에 머물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이에 그는 지난달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를 통해 크뢴케가 팀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변화를 위해 아스널 인수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크뢴케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은 건 아니지만, 사실상 우스마노프의 제안을 거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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