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7R] 현대제철, 서울시청 원정 1-0 승리... 선두 등극
입력 : 2017.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효창] 엄준호 기자= 인천현대제철이 서울시청 원정서 승리를 거둬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현대제철은 22일 오후 3시 서울 효창운동장서 펼쳐진 IBK 기업은행 2017 WK리그 7라운드 서울시청 원정경기서 1-0로 이겼다. 후반 신지혜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득점 찬스를 더 많이 맞이했다. 전반 14분, 조소현이 비야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로 공을 때렸으다. 하지만 골키퍼가 막기 쉬운 방향이었다. 전반 38분에는 비야가 개인기 후 슈팅을 가져갔다.

연속해서 패스미스를 하고 전방에서 세밀하지 못했던 탓에 현대제철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노소미와 이금민을 필두로 역습을 노린 서울시청도 선제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서울시청은 이금민이 만족스럽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최유정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럼에도 주도권은 현대제철에 있었다. 후반 10분 이민아가 문전 앞 완벽한 기회서 슈팅을 했지만 허민의 머리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장슬기가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맞았으나 오은아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을 뽑아내고야 말았다. 교체로 들어온 신지혜가 후반 30분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그물망을 뒤흔들었다. 이 득점을 끝까지 지킨 현대제철은 무더위 속 서울시청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승점 16점으로 1위로 점프했다. 만약 2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화천 KSPO에 승리한다면 순위는 다시 뒤바뀌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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