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팬'이었던 소년이, 루니의 '동료'로
입력 : 2017.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6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그 데뷔전을 치른 앙헬 고메즈(16)가 유년 시절 팀 레전드와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감회를 새롭게 했다.

고메즈는 21일 저녁 11시(한국시간)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종료를 남기고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소속팀 맨유는 이미 2-0으로 앞선 상황. 출전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본인에게는 뜻 깊은 순간이었다.

고메즈는 후반 88분 웨인 루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 후 개인 트위터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6살 때 루니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눈에 봐도 유년 시절임을 알 수 있는 고메즈는 2007년 당시 루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팬과 선수의 관계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라운드의 동료로 마주했다. 고메즈는 “불가능은 없다”며 루니와 교체되어 올드 트래포드를 밟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고메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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