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놀라운 이승우 경기력, 메시 같았다”
입력 : 2017.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환상적인 기량이 스페인에서도 이슈다. 스페인 언론은 이승우를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우는 단연 빛나는 존재였다. 최전방과 1.5선을 넘나들며 연결고리를 담당했고 압도적인 개인기와 스피드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교란했다. 전반 18분 왼쪽 중앙선에서 홀로 질주해 만든 선제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승우가 활약하는 스페인 현지에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이승우가 U-20 월드컵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니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전에서 득점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전 선제골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승우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메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메시와 비슷한 모습으로 득점했다. 이승우는 이미 한국의 스타다”라며 이승우를 메시와 빗대어 표현했다.

팀 동료 백승호를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백승호와 이승우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도 훌륭한 레벨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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