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맨유행은 60%↑, 모리뉴는 침묵했다
입력 : 2017.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2016/2017시즌 동안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은 낮았다. 숱한 이적설을 잔류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잔류를 계속 말했다. 그러나 매번 같은 질문이다. 이적설에 지친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종료되자 상황이 급반전됐다. 그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맨유 이적 가능성을 60%라고 언급한데 이어 자서전 행사에서 “우승을 원한다. 어디로든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은 60%보다 높다. 맨유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문제가 해결됐다. 맨유는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기자도 그리즈만 맨유행에 고개를 끄덕였다. 제임스 더커 기자는 “이제 그리즈만은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주 안에 문제가 해결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모리뉴 감독의 대답을 원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침묵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비인 스포츠’를 통해 “그리즈만에 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아틀레티코에 대한 결례다”라고 말했다.

확고한 이유도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 역시 그런 이야기를 싫어한다. 내가 그리즈만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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