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출격 대기' 한찬희 ''우린 21명 모두 준비된 팀''
입력 : 2017.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홍의택 기자= 이제는 한찬희(20, 전남 드래곤즈)를 볼 수 있을까. 본인 각오 또한 남다르다.

U-20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3라운드 잉글랜드전을 기다린다. 그간 주장으로 중원을 지휘했던 한찬희의 출전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 몸 상태가 불완전했음은 물론, 팀 구상에도 딱 들어맞진 않았다. 기니전, 아르헨티나전 모두 그라운드 밖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잉글랜드전 하루 전 취재진과 만난 한찬희는 "(경기에 나간) 선수들이 못 뛴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줘 고마운 마음이 컸다"면서 "체력적 문제로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못 뛴 선수들이) 준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은 이미 로테이션을 시사했다. 한찬희의 출전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 한찬희는 "출전 명단은 당일 돼봐야 안다"면서도 "우린 21명 모두 준비가 돼 있다. 뒤에서 묵묵히 준비한 선수가 많다. 기회가 왔을 때 보여줘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잉글랜드에 대한 평가도 보탰다. "좋은 팀이다.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보이는 만큼 강하진 않았다. 기니나 아르헨티나전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덩치가 크다 보니 발이 느렸다. 뒷공간에 중점을 둬 득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본인의 장기와 관련한 공략법도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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