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수원] '교체 출전' 이승우, ''오늘 아닌 16강이 중요''
입력 : 2017.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홍의택 기자= 이승우가 팀 패배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3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조 2위로 밀려 16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기니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연속 골을 폭발한 이승우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2분 하승운과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슈팅 세례를 퍼부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 부지런히 땀 흘렸으나, 선제 실점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예선 통과한 상황이나 부담감 없는 상황에서 뛰었다"고 털어놨다. "결과는 안 나왔지만, 오늘이 아닌 16강 경기가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를 복기했다.

교체 투입에 대해 "선수니까 선발로 뛰고 싶다"면서도 "감독님 지시에 따를뿐이다. 팀에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결과 안좋았다. 하지만 고개숙이지 않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예선전 관련 "지쳐 있는 만큼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던 이승우는 "상대편에 따라 전술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앞날을 내다봤다. 또, "16강에서 특별히 붙어보고 싶은 상대는 없다. 우리가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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