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베르나르도 실바 영입...등번호 20번+7월 합류
입력 : 2017.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AS모나코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22) 영입에 성공하며 이적 시장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 20번을 부여 받은 실바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맨시티에 합류한다.

이적을 완료한 실바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기분이다. 나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에 있다"며 "맨시티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적 첫 소감을 드러냈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훈련할 기회가 온다면 그 누구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를 포함한 유력 언론들은 실바의 계약기간을 5년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다. 이번 발표에는 세부 이적료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가디언'과 프랑스 ‘RMC스포르트’의 모하메드 부합시 수석 기자에 따른 실바의 이적료는 약 6,000만 파운드(한화 860억원) 대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BBC'는 실바의 이적료가 4,300만 파운드(한화 616억원) 선이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실바는 22세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클럽이 눈독 들일만한 수준급 미드필더로 급부상했다. 포르투갈 벤피카 유스 출신인 그는 2014년 7월 20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모나코 레이더에 포착되어 프로 데뷔 한 달 뒤인 2014년 8월부터 모나코 임대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1월 1,300만 파운드(한화 18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모나코로 완전 이적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 모나코가 17년만에 프랑스 리그 앙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해 8득점 11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실바의 활약을 두 눈으로 지켜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곧장 실바 영입에 공을 들였고 타 빅클럽들과의 영입 경쟁에서 한 발 앞서며 오는 2017/2018시즌 첫 영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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