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변수' 호날두, 데 헤아 영입 원치 않는다
입력 : 2017.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원치 않았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돈 발롱’의 기사를 인용해 데 헤아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골키퍼 데 헤아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케일러 나바스를 대체 불가(indispensable) 선수로 지지하고 있다.

데 헤아는 올여름 레알과 강하게 연결됐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새로운 갈락티코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골키퍼 영입이 1순위이며, 2015년 영입 직전까지 간 데 헤아에게 오퍼를 보냈다.

상황은 쉽지 않다. 현재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데 헤아 잔류를 자신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레알에 데 헤아를 보내는 대신 모라타와 현금을 요구했다.

이적료도 상당하다. 모리뉴 감독은 데 헤아의 몸값을 7,500만 유로(약 941억원)로 책정했다. 레알이 모리뉴 감독의 조건을 수락하면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다. 맨유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내용이다.

여기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호날두가 데 헤아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나바스를 레알의 대체 불가 수문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가 올여름 레알 이적설에 키를 쥐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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