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러로 변신한 김병지, 장애인 위한 기부 참여
입력 : 2017.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

김병지(김병지축구클럽 이사장)를 비롯해서 유상철(울산대 감독), 송종국(전 국가대표) 등은 4일 한일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팀2002를 대표해서 장ㅇ애인 한마음FC에 참석햇다. 이들은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배급사로 유명한 넥슨이 주최한 축구교실에서 장애인 축구 선수들에게 축구 클리닉 재능 기부를 했다.

김병지, 유상철, 송종국 외에도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지는 “제가 골키퍼입니다. 하지만 오늘 골키퍼를 하지 않겠습니다. 드리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종국이가 골키퍼 잘합니다”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팀2002 회장이기도 한 김병지는 팀2002 멤버들의 네임 밸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축구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공헌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활동들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어 그 동안 받은 축구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돌아오는 상반기에는 팀2002 월드컵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 모금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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