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쑤, 명장 카펠로 품나…최용수 후임 유력
입력 : 2017.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세계적인 명장 파비오 카펠로(71) 감독을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카펠로 감독이 장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잔루카 잠브로타와 크리스티안 브로키가 코치로 카펠로 감독을 보좌한다.

장쑤는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 감독과 계약을 중도해지했다. 장쑤는 현재 리그서 1승(5무6패)에 불과해 16개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도 상하이 상강에 패해 16강서 탈락했다.

장쑤는 재건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중국 가전그룹 쑤닝사가 모그룹인 장쑤는 카펠로 감독에게 연봉 1천만 유로(약 125억원)를 제시하며 막대한 자금력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로 감독은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이끈 지도자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갖춘 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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