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 “호날두 탈세? 무죄 확신한다” 지지
입력 : 2017.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를 지지했다.

테바스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라 섹스타’를 통해 “나는 호날두의 무죄를 확신한다. 우리는 스페인 국세청에서 어떤 뉴스든 흘러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사기꾼이라는 의미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호날두는 탈세 혐의에 연루됐다. 스페인 현지 언론과 영국 ‘BBC’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 동안 186억원을 탈세했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세운 회사를 통해 자신의 초상권 일부를 빼돌린 방식이다.

탈세 혐의가 불거지자, 레알은 호날두의 무죄를 주장했다. 레알은 “호날두는 2009년 입단부터 성실히 납세 의무를 이행했다. 무죄가 입증돼 정의가 바로 서길 바란다”라고 선언했다. 호날두 측도 관련 혐의를 완강하게 부정했다.

테바스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호날두 주변을 잘 알고 있다. 모두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다. 호날두의 무죄를 믿는다. 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 이적에 관해 언급했다.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가 떠난다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위상에 큰 타격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페인 생활에 환멸을 느꼈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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